"10일 간의 여정 동안 우리는 서울과 제주를 거쳐 춘천과 양구를 돌며 '로힝야 이슈'와 '샨티카나'를 알렸다. 또 분쟁과 여성, 기록, 장애와 접근성, 한반도 역사 등 다양한 것을 함께 공부하기도 했다. (중략) RWWS와 시작부터 함께한 별빛(공선주 활동가)의 말이 기억난다. '이제사 우리의 관계가 시작된 것 같다'고, '그래서 이 여행이 아쉽기보다 설레고 기쁘다'고 했다. RWWS와 함께한 지난 6년의 프로젝트가 올해 말로 종료되지만, 별빛의 말처럼 우리가 맺어온 관계는 프로젝트가 종료된다고 끝날 수 있는 류의 그것이 아니다. 어쩌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니 떠나는 이들을 두고도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 <로힝야&방글라데시 현지 활동가 한국 방문기> 에필로그 중 일부 발췌 |
로힝야&방글라데시 현지 활동가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지도 3주가 흘렀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함께했던 ADI의 동료 활동가들은 아직도 그때의 여정과 장면들을 회상하며 소감을 나눕니다. 모든 회상은 대개 '(떠난 지 3주밖에 안됐는데) 왜 이렇게 오래된 것 같냐'는 말로 마무리됩니다.
10일간 쉼 없는 일정이었습니다. 서울과 제주, 춘천과 양구를 돌며, 한국 시민들에게 로힝야를 알리기도 하고 반대로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순간들이 아무렇지 않게 휘발되는 것이 아쉬워 몇 장의 사진과 글로 엮어 공유드립니다. 한국에서 함께한 시간 동안 우리가 느낀 연결과 연대, 우정과 환대의 경험들이 네 편의 글을 통해 회원님께도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사무국] 커뮤니케이션팀 인턴으로 함께하게 된 박소정(하니) 님을 환영해 주세요. 📢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19차, 20차 긴급행동에 함께했습니다. 📢 [로힝야] <나란 나란 읽는 시대>(팩토리2) 북토크에 함께하였습니다. (바로가기) 📢 [로힝야] 방글라데시 현지 직원 한국 방문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바로가기) 📢 [로힝야] 2024 DAK 젠더분과 <현장 속의 젠더 이야기>로 함께하였습니다. (바로가기) 📢 [로힝야] 파티마 선생님과 함께하는 로힝야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바로가기) 📰 [기고문] '우리의 시간과 그들의 절망 사이'(이동화 활동가)를 공유합니다. (바로가기) |
🩷 [감사인사] 방글라데시 현지 활동가 한국 방문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10일에 걸쳐 진행된 로힝야&방글라데시 현지 활동가들의 한국 방문 일정이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현지 활동가들은 지난 7일, 무사히 자신의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한국에서 함께하는 동안 서로로 말미암아 보고, 듣고, 나눈 모든 것들을 양분 삼아, 각자의 자리에서 '로힝야' 인권을 위해 다시 또 나아갑니다. 큰 어려움 없이, 누구도 다치지 않고 준비된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활동가들의 한국 방문을 누구보다 환대해 주시고 기꺼이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이 공간을 빌어 다시 한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 사단법인 아디 활동가 일동 드림 - |
📰 [현지소식] 복잡한 국제정세 속 계속되는 밀고 당기기, 로힝야는 어디로 |
* 한계에 봉착한 호스트 커뮤니티, 방글라데시의 추가 로힝야 난민 불수용 선언 * 그럼에도 여전히 타오르는 불꽃, 미국의 로힝야 집단학살 책임 및 보호법 발의 |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이달 중순, ‘로힝야 집단학살 책임 및 보호법(Rohingya GAP Act, The Rohingya Genocide Accountability and Protection Act)’이 미국 외교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의(클릭)되었습니다. (중략) 이는 여전히 로힝야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징조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하단 '바로가기'를 클릭해 주세요! |
🥗 [모집] 문화를 잇다 : 쿠킹클래스 - 로힝야의 식탁 🥗 |
"파티마 선생님과 로힝야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
로힝야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로힝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안내자로 함께하는 '파티마 이삭' 선생님의 이야기를 함께 듣고 나눕니다.
#로힝야 #문화 #음식 #이야기 #연결
º 행사일시│2024.08.10.(토) 11시-14시 º 행사장소│원불교소태산기념관 º 안내자│파티마 이삭(로힝야)
º 참가비│3만원 (※ 정기후원자 : 1만 5천원) |
👭팔레스타인 여성지원센터 : Speak-up 프로젝트, 멀티미디어 활용 교육을 시행하다! |
"왈라 파티어 강사는 예비 여성언론인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 촬영과 구도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 촬영의 기본과 모바일 장치의 음향, 이미지 및 비디오의 필수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요 기법들을 교육했습니다. 또한, 'nomophobia(휴대폰 중독)'에 대해 설명하며 언론인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강의를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로힝야 여성 힐링센터 '샨티카나' : 상하이 ADI SHSID에서 샨티카나로 전해진 마음 |
🏫미얀마 '로까야다나' 평화도서관 : 7월, 여름의 끝으로 달려가는 평화도서관 |
"평화도서관 학생들의 유대감 형성, 친밀한 환경조성을 위해 평화만들기 레벨 3, 평화캠프 레벨 4학생들은 도서관 교사들과 함께 만달레이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견문을 넓히고 망중한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로힝야 인권기록 : 로힝야 인신매매 피해 여아, 말레이시아에서 난민 지위 인정을 지원하다 |
지난 3월 보내드린 뉴스레터 속 로힝야 난민 인신매매에 관한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아디는 로힝야 난민 여성과 여아 인신매매 문제의 심각성에 주목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로힝야 인권 기록 활동가들과 함께 인신매매 피해 여아의 부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피해 아동은 지난해 말 캠프 근처의 해변에서 납치되어 인도네시아로 옮겨져 성매매 위험에 처했다가, 말레이시아로 탈출해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디는 인터뷰 이후 피해자 보호 등 후속조치를 위해 난민 지위 인정 신청방법 안내와 함께 UNHCR가 피해 아동 상황에 주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모니터링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로 탈출한 지 4개월이 지난 이달 초, 피해 아동의 말레이시아 난민 지위 인정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해당 아동은 UNHCR로부터 다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아디는 피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엄중한 인권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펴낼 계획입니다. 또, 피해자들의 보호와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도 노력하고자 합니다. 현재 진행형인 로힝야 난민 여성들의 인권 상황에 함께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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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 파티어 강사는 예비 여성언론인들에게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 촬영과 구도에 대해 교육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 촬영의 기본과 모바일 장치의 음향, 이미지 및 비디오의 필수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더불어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요 기법들을 교육했습니다. 또한, 'nomophobia(휴대폰 중독)'에 대해 설명하며 언론인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강의를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3월 보내드린 뉴스레터 속 로힝야 난민 인신매매에 관한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아디는 로힝야 난민 여성과 여아 인신매매 문제의 심각성에 주목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로힝야 인권 기록 활동가들과 함께 인신매매 피해 여아의 부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피해 아동은 지난해 말 캠프 근처의 해변에서 납치되어 인도네시아로 옮겨져 성매매 위험에 처했다가, 말레이시아로 탈출해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디는 인터뷰 이후 피해자 보호 등 후속조치를 위해 난민 지위 인정 신청방법 안내와 함께 UNHCR가 피해 아동 상황에 주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을 모니터링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로 탈출한 지 4개월이 지난 이달 초, 피해 아동의 말레이시아 난민 지위 인정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해당 아동은 UNHCR로부터 다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나,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많습니다. 아디는 피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엄중한 인권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펴낼 계획입니다. 또, 피해자들의 보호와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도 노력하고자 합니다. 현재 진행형인 로힝야 난민 여성들의 인권 상황에 함께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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