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호] 미얀마에서 평화가 영그는 소리를 후원자님에게 전해요🔊

관리자
2023-03-10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최근에 한 OTT를 '서핑'하다가 세계 최고 레스토랑의 재오픈, 20년간 토성 궤도를 떠돈 카시니호의 하강 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어요. 최고의 명성을 얻은 화려함 뒤에는 치열하게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미얀마에서 평화를 배우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긴급지원으로 희망을 찾은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웃음에 현장과 서울에서 열심히 일하는 활동가들이 겹쳐보였습니다.


오늘 한번은 빛나는 현장의 변화 이면에 치열하게 노력하는 현장과 아디 활동가를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라며, 후원자님에게 2월 아디가 아시아 분쟁지역에서 만든 변화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러분도 항상 아디랑 함께!✍


📢3년만에 둘러 본 미얀마 평화도서관은 감동 그 자체😊  
물가는 3배 폭등, 전기는 하루 6시간만, 화폐가치는 3배 하락, 계속되는 야간통행제한, 그럼에도 꺾이지 않는 시민불복종운동. 군부 쿠데타 이후 지난 2년 동안 일상은 처참히 무너졌습니다. 굳이 묻지 않아도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얼굴에 공포와 경계가 가득했습니다. 마을 전체에 풍기는 가라앉은 분위기는 사람들이 매일 버텨내는 절망감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3년만에 방문한 미얀마 메이크틸라가 바로 그랬습니다. 눈물이 나는 건 좀 더 열심히 연대하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었을까요. 

그러나 희망과 평화를 담당하는 건 언제나 현장 활동. 아디 창립때부터 꾸준히 해온 평화도서관 사업에서 ‘역시’나 ‘어김없이’ ‘또’ 확인한 희망은 이번에도 ‘감동’의, ‘감동’의, ‘감동’이었습니다. 

독서교실에 참석한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진지한 얼굴 표정 하나하나, 스스럼없이 발표하고 의견을 말하는 당당함 모두 것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잘 하고 있었구나.’

기후위기는 우리에게 맡겨줘! 아이들의 눈부신 성장🌱

평화도서관은 독서교육프로그램인 평화와 희망만들기반 1~3단계를 수준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화도서관 방문 첫 일정은 당연히 수업 참관이었죠. 벌써 두번째 학기가 한창인데, 수업 주제가 바로 환경입니다. 수준이 가장 높은 3단계 수업에는 미얀마에서 멸종위기종이 늘어나는 이유를 찾고, 토론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이 주제에 대해 스스로 내용을 찾고 토론에 집중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다른 수업에서도 아이들은 ‘Wangari's Tree of Peace’을 읽고 환경 이슈에 대해 토론했는데요. 선생님의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며 경청하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또 참여 놀이시간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산(모형)에서 쓰레기를 떼어내고 대신 나무를 그렸는데, 마치 산에 나무를 심듯 열심히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에는 마을 전체가 노력한다고 하죠.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평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도서관 운영위원회와 학보모의 헌신 덕분입니다. 그래서 이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도서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토의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자녀의 변화된 모습을 자랑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며 어디가도 자식 자랑하고 싶어 하는 부모 마음은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은 부모가, 자원봉사자들이, 마을 전체가 평화도서관을 더 잘 운영하기 위해 헌신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말그대로 감동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2023년을 차분하게 준비한 정기총회
지난 2월 23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정기총회에 53명(위임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 및 결산을 보고하고 2023년 사업 활동과 예산을 승인하였습니다. 
항상 어려움은 있지만 마음을 모으고 헌신하며 헤쳐갔던 지난 7년을 성찰하며 앞으로도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또 어느새 해결되더라고요.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신다면 2023년도 걱정 없습니다. 

💌 분쟁현장의 변화이야기
  • 로힝야 여성난민 심리사회지원: 지난 2월 21일, 로힝야 나우 토크쇼를 열고 난민캠프를 다녀온 아디의 비바(이승지 활동가), 개척자들의 하띠와 아샤, 그리고 1인 창작자 한톨님과 현장과 로힝야 난민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미얀마 평화도서관: 3년만에 다녀온 출장의 마지막 일정으로 도서관 매니저와 교사들과 함께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장기적으로 평화도서관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와 영어교육, 컴퓨터, 음악 수업 등 지역 청소년들의 욕구와 필요에 맞게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대해 상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팔레스타인 여성지원센터: 팔레스타인 나블루스에서 운영하는 여성지원센터와 트라우마힐링센터는 한해 사업에 대해 양적, 질적 변화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리상담과 치료, 법률 상담과 대응, 찾아가는 심리워크숍 등 센터가 진행한 다양한 사업을 모니터링을 하면서 활동 뒤 수고해 준 활동가들 덕분에 이 사업이 짧은 기간 안에 지역커뮤니티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 로힝야 기록활동: 1월 18일,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접경지대에서 강경파 무장단체인 ARSA와 로힝야연대기구간의 무력충돌이 있었습니다. 총격 대치 중 로힝야 아동 1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화재로 임시 쉘터 수 백 채가 소실됐습니다. 계속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로힝야인권센터 인권기록활동가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올해 처음으로 피해생존자 증언과 증거를 바탕으로 한 제노사이드 브리프를 작성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인권기록활동가들의 성장에 주목해 주세요.

  • 미얀마 민주주의: 지난 2월1일 오전 11시,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 모임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2년을 맞아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미얀마지지모임은 무차별적인 폭격과 방화, 체포와 구금 등 반인권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고, 미얀마의 비극 뒤에 한국기업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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