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호] 바이라인, 식량, 존엄... 팔레스타인 공동체가 스스로를 일으키는 힘

2026-05-04
어느 때보다 바빴던 아디의 4월, 꽉 찬 활동 소식 읽어보고 회원 행사도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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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언론인 육성 프로젝트 “Speak-up”의 여성 언론인들과 뉴스타파에서 그들의 기사를 편집·번역하여 보도하고 계신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의 이명주 기자님이 만났습니다! 지난 2025년 3학기 결과물들의 컷 바이 컷 피드백을 중심으로 진행된 피드백 세션은 여성언론인으로서, 팔레스타인인으로서 겪는 취재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나누고 조언하는 자리로 이어졌습니다.

다음은 피드백 세션을 진행해 주신 뉴스타파 이명주 기자님의 칼럼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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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대로 ‘스피크 업’ 기자들은 겁이 없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취재 현장에 나갈 때마다 두려움과 씨름하고 있었다. 마야(22)는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강제수색 대상이 된 구급대원들을 밀착 취재했다. 앰뷸런스에 동승해 구급대원들이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마야에게 취재 고충을 물었다. 그는 “현장을 다니며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공격의 대상이 될까봐 무섭다”고 말했다. “이러한 폭력에 대한 공포가 취재를 위축시킨다”고도 했다. 

마야의 말에 통역을 돕던 쉬린도 거들었다. “요즘은 길거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을 마주치기만 해도 공격당해요.” 

피드백 세션이 시작되고 1시간이 훌쩍 지났을 무렵, 마침내 사자의 얼굴이 화면에 떴다. 끝내 체크포인트를 통과하지 못한 사자는 집으로 돌아가서야 카메라를 켤 수 있었다. 나는 이러한 폭력과 통제의 일상을 어떻게 소화하고 소통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당사자인 사자는 정확히 이런 이유로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현실을 제대로 기록하고 싶어요. 특히 여성 기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성도 당연히 중요한 사회 구성원인데요. 점령과 억압의 피해자 중에는 여성도 많습니다. 이 사회에서 (문화적 특성상) 여성에게 접근해 여성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는 여성 기자가 더 유리해요.”

‘스피크 업(Speak Up 더 크게 말하다)’이 ‘침묵’의 적극적 반대말이듯, ‘스피크 업’ 예비 언론인들은 폭력의 공포에 압도되지 않고 목소리를 더 크게 내겠다는 이들이다. 더 나아가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기 존재와 고통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더 키우고 싶다는 꿈도 가지고 있다. 뉴스타파가 미약하나마 이들의 확성기가 되기로 결심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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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4월]의 아디

📢 [팔레스타인] 4.1.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기자회견'에서 이동화 활동가가 발언했습니다.
📢 [팔레스타인] 4.2.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활동 탄압하는 외교부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동화 활동가가 발언했습니다.  
📢 [팔레스타인] [Speak-up] 4.2. 뉴스타파 이명주 기자님과 기사 피드백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 [팔레스타인] 4.16. 권지윤 활동가가 부천 새날아동지역센터에서 '전쟁과 아동인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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