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제2회 정부-시민사회 ODA 합동포럼’ 아디 사업 사례 발표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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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개최된 ‘제2회 정부-시민사회 ODA(공적개발원조) 합동포럼’에서 아디의 공선주 인도적지원팀장이 송계희 연구원과 함께 ‘인도적지원사업에서 현장화가 갖는 중요성’을 주제로 아디의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수용공동체 여성 심리사회 회복역량 강화 사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개최된 포럼의 주제는 ‘ODA의 현장성 강화를 위한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이었는데요, ‘현장성’이란 “개발협력, 인도적 지원 활동, 평화 구축에서 파트너 국가 시민사회 활동가의 리더십, 주인의식, 역량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강화하는 과정”으로, 사업이 실제로 진행되는 파트너 국가 시민사회 활동가의 의사결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의 자원 활용 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장성은 지속가능한 발전 담론이 등장하면서 개발협력 분야에서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고, 개발협력과 인도적 지원 활동의 효과적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디는 2018년부터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위치한 로힝야 난민캠프 14에서 로힝야 난민 여성 및 방글라데시 수용 공동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심리사회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군에 의한 집단학살의 트라우마와 여성 차별로 인한 사회문화적 고립, 생계유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아디는 피해생존자인 로힝야 여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을 양성했고, 이들은 다목적 여성힐링센터 “샨티카나(Shanti Khana)”와 자조모임 운영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커뮤니티 내부 젠더 인식 교육은 지역공동체 내부에서 여성 심리사회 회복역량 강화에 대한 신뢰를 통한 사회적 상호지지망 형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디는 현지 수행기관인 RWWS와 성장형 파트너십 관계 하에 현지에 따로 지부를 두지 않고 RWWS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명확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RWWS의 주도적 참여와 현지 자력화에 기여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디는 지속적인 현지 피드백 반영과 역량개발을 통해 로힝야 여성 및 수용공동체 여성, 현지 수행기관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현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성 있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디의 사업 사례는 2022년 국무조정실 연구과제로 진행한 시민사회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효과성 연구에서부터 주목받은 사례로, 이번 발표가 ODA 파트너 국가들의 현장사업 중 인도적 지원 사업 사례에서 현장성의 중요성과 적용 가능성에 시사점을 제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디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공동체의 일상 회복과 역량 증대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디의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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