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우리의 역사와 같은 곳이에요. 누구도 우리에게서 이곳을 빼앗을 수 없어요.”
“여기는 우리의 역사와 같은 곳이에요. 누구도 우리에게서 이곳을 빼앗을 수 없어요.”2018년 가을, 예루살렘으로부터 동쪽으로 차를 타고 30분 거리에 위치한 베두인들의 마을인 칸 아흐마르(Khan al Ahmar), 이 마을은 이스라엘 정부의 정착촌 건설 계획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토지몰수 및 강제 이주 명령을 받은 상태였고, 이 마을에 거주하는 수백 명의 주민들은 이스라엘 정부의 강제 퇴거에 맞서며 저항하고 있었다. 그 마을에서 수 대에 걸쳐 살아온 나페사 할머니는 한국인인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여기는 우리의 역사와 같은 곳이에요. 이스라엘은 우리를 쫓아내려 하지만 누구도 우리에게서 이곳을 빼앗을 수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2018 팔레스타인 평화여행 여행기", 사단법인 아디, 2018)
이스라엘에 의해 수십 년간 불법 점령된 지역, 팔레스타인
유엔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팔레스타인의 명칭은 OPT(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즉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지역들”입니다. 국제법인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은 불법입니다. 국제사회 역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이스라엘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요지부동입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주하는 ‘정착촌’과 ‘군사 시설’을 계속 늘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필연적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과 땅은 파괴되고 몰수됩니다. 이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저항하지만, 이스라엘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무력 진압합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저항과 무력 진압이 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본모습입니다.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이들의 지워진 목소리
이렇게 불평등하고 폐쇄적 사회에서 더욱 피해를 받는 집단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이들은 점령폭력(Occupation Related Violence)과 가부장적 문화에 의한 여성 폭력(Gender Based Violence)에 의해 쉽사리 지워집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만들어 낸 최대 피해자들의 현실은 세상과 단절된 채 기록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바라는 많은 사람은 편향되거나 의도적인 언론보도를 통해 왜곡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분쟁과 폭력, 누구의 시선에서 기록되고 해석되어야 할까요?
그런데도 팔레스타인 여성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운명을 탓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자신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보다 적극적으로 부당한 현실, 의도적 차별과 폭력에 대해 증언하고 주변에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테러리스트라고 하거나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수동적인 피해자라고 덧씌우는 언론들의 모습에 분노했습니다.
지금도 해외의 많은 언론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보도하고 기록합니다. 실감 나지 않은 피해자와 부상자에 대한 수치와 처참하고 선정적인 사진들은 사람들에게 분쟁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방해합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분쟁을 바라보며 그들의 시선에 비친 현실들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시선과 말에 힘을 실어주세요!
아디는 현지 여성지원센터와 함께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직접 분쟁의 현실을 다루고 취재하며 당사자, 목격자를 넘어 기록하고 알리는 여성 독립 언론인으로 성장하는 데 함께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현실을 기록하고자 하는 현지 여성들을 교육하며 이들의 시선이 깃든 기록물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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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통해 전해진 점령과 분쟁의 단면들이 진실한 이야기가 되어 인권을 실현하고 평화를 짓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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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는 2018년부터 팔레스타인 현지 단체인 ‘탄위르’(تنویر, Tanweer)와 함께 팔레스타인 여성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여성인권보호 및 피해자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60명의 여성 활동가를 육성하였고, 400명에 달하는 여성폭력 피해생존자들에게 심리 상담 및 법률 지원을 했으며, 매년 ‘팔레스타인 여성 인권 보고서를 국/영문으로 발간하여 국내외 시민사회에 현지 인권 상황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우리의 역사와 같은 곳이에요. 누구도 우리에게서 이곳을 빼앗을 수 없어요.”
이스라엘에 의해 수십 년간 불법 점령된 지역, 팔레스타인
유엔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팔레스타인의 명칭은 OPT(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즉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지역들”입니다. 국제법인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은 불법입니다. 국제사회 역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이스라엘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요지부동입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거주하는 ‘정착촌’과 ‘군사 시설’을 계속 늘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필연적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집과 땅은 파괴되고 몰수됩니다. 이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저항하지만, 이스라엘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손쉽게 무력 진압합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저항과 무력 진압이 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본모습입니다.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이들의 지워진 목소리
이렇게 불평등하고 폐쇄적 사회에서 더욱 피해를 받는 집단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이들은 점령폭력(Occupation Related Violence)과 가부장적 문화에 의한 여성 폭력(Gender Based Violence)에 의해 쉽사리 지워집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만들어 낸 최대 피해자들의 현실은 세상과 단절된 채 기록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바라는 많은 사람은 편향되거나 의도적인 언론보도를 통해 왜곡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분쟁과 폭력, 누구의 시선에서 기록되고 해석되어야 할까요?
그런데도 팔레스타인 여성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운명을 탓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자신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보다 적극적으로 부당한 현실, 의도적 차별과 폭력에 대해 증언하고 주변에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테러리스트라고 하거나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수동적인 피해자라고 덧씌우는 언론들의 모습에 분노했습니다.
지금도 해외의 많은 언론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보도하고 기록합니다. 실감 나지 않은 피해자와 부상자에 대한 수치와 처참하고 선정적인 사진들은 사람들에게 분쟁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방해합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분쟁을 바라보며 그들의 시선에 비친 현실들이 기록되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시선과 말에 힘을 실어주세요!
아디는 현지 여성지원센터와 함께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직접 분쟁의 현실을 다루고 취재하며 당사자, 목격자를 넘어 기록하고 알리는 여성 독립 언론인으로 성장하는 데 함께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현실을 기록하고자 하는 현지 여성들을 교육하며 이들의 시선이 깃든 기록물을 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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