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아디 김병주 대표님의 퇴임사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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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디 회원님, 후원자님들께, 늦었지만 2022년 임인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늘 건승하시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수년전 아디의 설립 사실, 목적하는 지향점, 활동 방법 등을 접하면서 아디가, 꼭 필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인권 영역을, 새롭고 참신한 방법으로 접근하려 한다는 참으로 반가운 의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디 활동가들의 고마운 요청에 응하여 저 또한 아디의 의미있는 활동에 기꺼이 동참하기로 하였고, 아디의 법인화 이전과 이후를 통틀어 5년에 가까운 기간 아디의 대표로서 그 책무를 수행하여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족한 저의 자질과 의지 때문에 대표로서의 임무를 힘껏 수행하지 못했다는 뒤늦은 후회도 있지만, 정말 열심이었던 활동가들로부터 배운 것도 많았고, 벅찬 보람을 느낀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으며, 아시아 분쟁지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의 연대의식 또한 가슴에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저에게는 행운이었고, 한편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주어진 임기를 마치면서 아디의 대표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저의 개인적 사정도 있습니다만 아디가, 저보다 훌륭하게 아디를 이끌어 주실 새로운 대표님을 모시고 더욱 참신한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이후에도 아디의 회원으로 남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여전히 아디의 발전과 활동을 응원할 것입니다.

즈음하여 여러가지 생각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그동안 아디를 튼튼히 뒷바라지 해주신 회원님, 후원자님들, 그리고 이사, 감사님들께 마음 깊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아디 활동가들의 쉼없는 헌신과 희생 또한 잊을 수 없습니다. 저는 향후에도 많은 분들의 응원과 뒷받침으로 아디가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아시아 분쟁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필 것을 굳게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아디 대표에서 물러나는 소회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특히 흔쾌히 대표의 소임을 수락해 주신 박상훈 신부님께도 앞날의 성취와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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