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10월, 아디가 전하는 팔레스타인 현지 소식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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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아디가 전하는 팔레스타인 현지 소식>


[팔레스타인 현지사업소식]


'팔레스타인 트라우마힐링센터' 폭력피해여성에 대해 긴급재정지원 운영위원회 개최, 4건의 긴급재정지원이 결정되었습니다.

정의기억연대와 함께하는 팔레스타인 트라우마 힐링센터에서는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점령+젠더폭력 피해여성과 가족을 위해 긴급재정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월 4일 아디의 팔레스타인 트라우마 힐링센터 운영위원회는 4건의 긴급재정지원 신청건에 대해 승인을 하였습니다. 승인된 4건 중 2건은 싱글맘 생계유지 및 자녀부양 지원비와 자립을 위한 프로젝트 지원비, 나머지 2건은 전남편에게 양육비 청구 소송을 위한 비용과 이혼소송 비용 등이 필요한 사례였습니다. 이번 긴급재정지원을 통해 팔레스타인 여성의 자립과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팔레스타인 트라우마 힐링센터는 법률/심리지원 사업과 더불어 폭력피해여성 및 가족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시 그들의 최소한의 상황 대처를 위해 긴급 재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 사업지 소식]

팔레스타인에서는 8월에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급격하게 유행하기 시작해서 9월 초 일일 확진자가 2,762명(9월 7일)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여러 방역 조치가 효과를 보아 10월에는 점차 안정세에 접어드는 추세입니다. 특히 서안 지구에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10월 18일 기준 서안 지구의 1차 백신 접종률은 60%를 넘겼습니다. 라말라와 베들레헴에서는 1차 백신 접종률이 각각 80%, 70%에 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봉쇄로 만성적인 생필품 부족과 경제난에 시달리는 가자 지구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가자에서는 1차 백신 접종률이 10월 18일 기준 아직 37%에 불과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자 지구에서는 9월 중순까지도 이스라엘 공습이 이어졌고, 주민들의 생활 환경도 점차 악화 일로에 있습니다. 6월의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 인구 중 71%에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가구 중 10%만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있고, 가용 수자원의 97%가 오염되어 있어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중독되어 건강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 봉쇄로 수자원·전력 공급을 제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염수를 가자 쪽으로 방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정형편이 매우 열악하여 6명의 어린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한 긴급지원이 필요한 사례가 있었고, 신청자가 2명의 어린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 등 소득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이 필요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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