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10월, 아디가 전하는 미얀마 현지 소식

관리자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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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아디가 전하는 미얀마 현지 소식>


밍글라바!

한달 만에 미얀마 소식을 전합니다.

미얀마는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건조하고 더웠던 날씨는 이제 조금씩 시원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COVID-19는 약간 진정이 된 가운데 사람들은 서서히 일터로 정상적인 보통의 생활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통금은 아직 공식적으로 해제되지 않았습니다. 

도시는 여전히 군대와 군부의 엄격한 감시하에 있습니다. 거리에 산발적으로 일어나던 시위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활동가들은 안전한 장소에 숨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더딘쥿 축제(Thadingyut : 불 축제) 

지난 10월 20일은 미얀마의 띤잔축제(Thingyan : 물 축제) 와  더불어 특별한 행사 중 하나인 더딘쥿 축제(Thadingyut : 불 축제) 가 열렸습니다. 더딘쥿 축제는 미얀마 물의 축제와 더불어 큰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 축제 동안 미얀마에서는 집집마다 건물마다 촛불이나 등으로 불을 밝혀 부처님이 오시는 길을 환영합니다. 이 기간 중에 많은 사람들이 부모와 집안의 어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대이동을 하는데요.  올 해 군부는 특별 사면으로 505A항으로 기소된 정치범 대부분을 석방했지만, 그 중 일부는 즉시 다시 구금되었습니다. 정치범으로 기소된 일부는 가족을 만나서 축제를 보낼 수 있었고, COVID-19와 군부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부모님과 아들, 그리고 딸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한국의 평화교육 관련 전문가와 진행된 워크숍(2021년 10월14일)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생태환경이 테마였는데요. 아디 현지 활동가들은 눈을 감고 소리로 자연을 느끼며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입과 몸짓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내 보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은 후, 현지 활동가들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단어들을 나타내는 탈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한 행동으로 인해 환경이 어떻게 고통받고 있는 지 

 

Meiktila(메이크틸라) 호수의 동물들의 아픔과 감정을 나누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물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사람들을 위로하고  축복 해주었습니다.
한국의 평화교육 관련 전문가와 현지 활동가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을 진행면서 각자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부디 이 풍요로운 감정들이 수업시간 아동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다음 달에는 독서교실 수업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서 보내드릴게요. 

제주 띤바데(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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