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아디의 알쓸신잡 기록하다편 1탄 수강후기 <김계신님편>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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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디 알쓸신잡 기록하다편 1탄 수강생 김계신님의 후기를 가져왔어요. 김계신님은 아디의 알쓸신잡 기록하다편을 통해 어떤 것을 느끼셨을까요? 함께 살펴보아요 :) #알쓸신잡 #기록하다 #사단법인아디 수강 후기를 나눠주신 김계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간략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중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김계신이라고 합니다. 


2. 알쓸신잡 기록하다 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좋아하는 라틴어 속담 중에 “Verba volant, scripta manent”라는 구절이 있어요. ‘말은 날아가지만, 글은 남는다’는 의미인데, 이 구절처럼 뭐든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게 된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잘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거든요. 이번 알쓸신잡 기록하다 편에서 기록의 비기를 알려주신다고 하기에 얼른 신청했어요. 

기록하다 편을 통해 업무에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존엄하고 소중한 삶을 잘 기록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오래 보아야 예쁘다’라는 시구처럼, 깊이 들여다 본 기록들을 통해 모두의 삶이 의미있고 중요하다는 걸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3. 알쓸신잡 기록하다 편을 통해 기록하다에 대해 배운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수업 서두에 김영희 교수님께서 “경청함으로서 연대하는 것”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기억에도 남을 뿐 아니라, 제 삶의 한 획을 긋는 수업이었어요. 타인의 삶을 들음으로써 그들의 삶에 녹아있는 사회를 드러내고, 함께 연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요. 우리 사회의 모두가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되었고, 기록의 의미와 힘을 더욱 인지하게 되었어요.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듣고 세상에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요. 

그러면서도 그간 제가 ‘들어왔던 경험’들을 많이 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이기도 했어요.  학업 중에도 인터뷰를 했었고, 업무를 하면서도 인터뷰를 할 일이 있었는데 그 모든 만남들이 어떤 연대였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고, 불편하고 부끄러웠어요. 이 불편함 덕분에 제가 앞으로 만나게 될 많은 분들의 삶을 보다 의미있게, 평화롭게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 알쓸신잡 2탄을 추천하시나요? 한다면 어떻게 추천하실 건가요?

물론입니다. 완전 강추! 아디의 알쓸신잡을 듣는 재미는 어쩌면 수업 안에 있지 않고 그 밖에 있어요. 수업을 듣고 문득 세상을 바라보면 늘 봐왔던 평범한 세상과는 전혀 다르게 보이거든요. 저는 일상의 그러한 낯섦에 황홀한 희열을 느꼈습니다. 당신의 삶의 한 계단을 오를 수 있는 기회, 알쓸신잡 2탄을 적극 추천합니다!

※ 박완서 선생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한 구절을 응용한 추천사(?) 입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계획된 교육 일정을 수행하시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텐데 좋은 강의 만들어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온라인으로 실습도 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놀랐습니다! 아디에서 하고 있는 활동들을 잠시나마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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