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10월, 아디가 전하는 로힝야 인권기록 소식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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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 아디가 전하는 로힝야 인권기록 현지 소식>


방글라데시 로힝야 캠프의 안전문제가 심각합니다. 로힝야를 대표하는 인권활동가 무히블라의 살해사건 이후 방글라데시 군경은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수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로힝야 민간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쉘터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계속 이어지는 살인사건. 로힝야 범죄조직이 민간인들을 캠프 곳곳에서 납치, 구타, 살해하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마약밀매, 인신매매를 일삼으로 로힝야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군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범인 검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캠프는 언제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사단법인 아디는 로힝야 기록활동가와 함께 마을별 진상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의 차별과 혐오에 대한 경험, 그리고 2016~7년의 집단학살의 경험에 까지 마을사람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받아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특히 기록활동가 워크숍을 예정하고 있었는데, 캠프 내 안전 문제로 인해 11월로 연기했습니다. 언제쯤이면 안전하게 모일 수 있을련지…


사단법인 아디는 10월 중순, 국제형사재판소의 검사 두 명과 협력 논의를 이어 갔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2019년 12월, 로힝야의 강제추방 범죄에 대해 공식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수사의 진척은 더디지만 포기는 없습니다. 사단법인 아디는 검사들과 논의를 통해 증거 제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캠프 현장에서의 협력은 물론 사단법인 아디가 대리하는 845명의 권익도 함께 보장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사진: 옥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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