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새벽 쿠데타를 단행한 군부는 7개월 가까이 시민 살해, 방화, 약탈, 고문을 일삼았다. 군부의 전방위적인 인권침해는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가한 탄압과 비슷하다. '로힝야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한국시민단체 사단법인 아디의 김기남 변호사는 "두 상황이 비슷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힝야족에게 범죄를 저지르고도 국내외에서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던 군부는 4년 뒤 더 대담해졌다. 취약했던 미얀마 민주주의는 로힝야족 학살 이후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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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드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