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시작한 코이카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및 수용공동체 여성 심리사회회복역량강화 사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 덕분에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 캠프에 샨티카나를 세우고 로힝야 여성들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감사 영상에는 담지 못했지만, 지난 7년간 로힝야 여성들과 이 사업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이 여정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아디는 현지 파트너 단체인 RWWS에게 본 사업을 이양했으며, 앞으로는RWWS가 UN Women의 지원으로 샨티카나를 이끌어 갑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7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성실히 현장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감사 영상 보러 가기 ]
샨티카나 7주년 감사영상
아디가 샨티카나를 졸업하며
감사의 편지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로힝야 여성들과 만나온 지 7년.
이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아디와 로힝야 여성들은 처음 만난 낯선 사람들, 낯선 관계에서
이제는 눈빛만으로도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짐작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집단학살과 형언하기 어려운 폭력을 경험한 생존자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다시 험난한 길을 갈 수 있는 벗이 되어주는 것이겠지요.
슬픔과 함께 나아가는 로힝야 여성들과, 웃고 울고 발 맞추어 나아가는 것이겠지요.
로힝야와 걸어온 길에 아디와 함께 해주신 13개 기관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로힝야를 외칠때마다 한자리에 함께 해주셨던 분들, 응원해주셨던분들 덕분에 그 힘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세계봉공재단과 사람들에게 평화를 심리사회지원 교육원의 심리치유 전문가 선생님들의 기여로 로힝야 여성들과의 만남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코이카와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으로 만나 글로벌 인도적지원 파트너로서 아디와
현지 파트너단체인 RWWS가 주체적으로 현장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140여개 국제개발협력 NGO의 협의체인 KCOC의 조정으로 아디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봉공재단과 작은형제회 한국관구는 로힝야 여성들에게 생계를 꾸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기회들을 열어주었습니다.
JTS는 몬순때마다 들이닥치는 폭우와 산사태, 강풍 등에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한 지줏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진단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이며 우수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래피젠은 사업 중단의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동아줄이 되어 주었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설립하시고 초대 이사장을 지내셨던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는 가장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과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생명존중과 나눔실천이라는 정신을 로힝야 난민캠프에서도 실천해주셨습니다.
천주교 한국 예수회가 설립한 기쁨나눔재단에서는 지속가능한 로힝야 난민캠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로힝야 여성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면서 로힝야의 기쁨을 더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독일 예수회 JWW는 로힝야 여성들이 사회적 고립을 벗어나 생계를 잘 꾸릴 수 있도록 여성들의 미래를 지원했습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구현에 일조하는 연구기관인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은 국제사회에 로힝야를 알리며 평화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가족과 고향을 잃은 여성들의 발길이 닿는 곳은 어디일까요?’, ‘까막눈 난민 여성들의 새해 계획은 당연히 어학!’ 이라는 두개의 네이버 해피빈의 모금함과 카카오 같아가치 ‘여성은 일할 수 없다고요? 일할 수 없는 여성들의 꿈’, ‘코로나 19로부터 로힝야 난민을 도와주세요’ 모금함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름으로 척박한 로힝야 난민 캠프에서의 생존을 도왔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기뻤습니다.
지난 7년을 서로가 성장한 시간을 지나 이제 아디는 로힝야 난민캠프에 있는 샨티카나를 졸업하게 됩니다. 샨티카나는 내년부터 로힝야여성심리지원단과 현지 로힝야 단체인 RWWS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UN WOMEN이 재정 지원을 하게 되면서 샨티카나는 방글라데시 수용공동체와 다른 캠프로 확장되어나갈 것입니다. 로힝야여성심리지원단은 이제 다른 곳에 샨티카나를 또 세우고, 트레이너로 활약하게 될 예정입니다.
아디는 내년부터 로힝야 여성들과의 연대 방식을 전환하여 여성들의 생계자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아디는 언제나처럼 로힝야여성심리지원단과 샨티카나의 든든한 배경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당면한 현장의 아픔과 어려움을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이겨나간 로힝야 여성들과, 샨티카나의 PSS, RWWS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로힝야와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8년 시작한 코이카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및 수용공동체 여성 심리사회회복역량강화 사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지난 7년 동안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 덕분에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 캠프에 샨티카나를 세우고 로힝야 여성들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감사 영상에는 담지 못했지만, 지난 7년간 로힝야 여성들과 이 사업에 깊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이 여정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듭니다.
아디는 현지 파트너 단체인 RWWS에게 본 사업을 이양했으며, 앞으로는RWWS가 UN Women의 지원으로 샨티카나를 이끌어 갑니다.
여러분과 함께한 7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성실히 현장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감사 영상 보러 가기 ]
샨티카나 7주년 감사영상
아디가 샨티카나를 졸업하며
감사의 편지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로힝야 여성들과 만나온 지 7년.
이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아디와 로힝야 여성들은 처음 만난 낯선 사람들, 낯선 관계에서
이제는 눈빛만으로도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짐작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집단학살과 형언하기 어려운 폭력을 경험한 생존자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다시 험난한 길을 갈 수 있는 벗이 되어주는 것이겠지요.
슬픔과 함께 나아가는 로힝야 여성들과, 웃고 울고 발 맞추어 나아가는 것이겠지요.
로힝야와 걸어온 길에 아디와 함께 해주신 13개 기관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로힝야를 외칠때마다 한자리에 함께 해주셨던 분들, 응원해주셨던분들 덕분에 그 힘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세계봉공재단과 사람들에게 평화를 심리사회지원 교육원의 심리치유 전문가 선생님들의 기여로 로힝야 여성들과의 만남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코이카와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으로 만나 글로벌 인도적지원 파트너로서 아디와
현지 파트너단체인 RWWS가 주체적으로 현장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140여개 국제개발협력 NGO의 협의체인 KCOC의 조정으로 아디는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봉공재단과 작은형제회 한국관구는 로힝야 여성들에게 생계를 꾸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기회들을 열어주었습니다.
JTS는 몬순때마다 들이닥치는 폭우와 산사태, 강풍 등에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한 지줏대가 되어 주었습니다.
진단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이며 우수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래피젠은 사업 중단의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동아줄이 되어 주었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설립하시고 초대 이사장을 지내셨던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는 가장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과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생명존중과 나눔실천이라는 정신을 로힝야 난민캠프에서도 실천해주셨습니다.
천주교 한국 예수회가 설립한 기쁨나눔재단에서는 지속가능한 로힝야 난민캠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로힝야 여성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면서 로힝야의 기쁨을 더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독일 예수회 JWW는 로힝야 여성들이 사회적 고립을 벗어나 생계를 잘 꾸릴 수 있도록 여성들의 미래를 지원했습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구현에 일조하는 연구기관인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은 국제사회에 로힝야를 알리며 평화의 초석을 닦았습니다. ‘가족과 고향을 잃은 여성들의 발길이 닿는 곳은 어디일까요?’, ‘까막눈 난민 여성들의 새해 계획은 당연히 어학!’ 이라는 두개의 네이버 해피빈의 모금함과 카카오 같아가치 ‘여성은 일할 수 없다고요? 일할 수 없는 여성들의 꿈’, ‘코로나 19로부터 로힝야 난민을 도와주세요’ 모금함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름으로 척박한 로힝야 난민 캠프에서의 생존을 도왔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기뻤습니다.
지난 7년을 서로가 성장한 시간을 지나 이제 아디는 로힝야 난민캠프에 있는 샨티카나를 졸업하게 됩니다. 샨티카나는 내년부터 로힝야여성심리지원단과 현지 로힝야 단체인 RWWS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UN WOMEN이 재정 지원을 하게 되면서 샨티카나는 방글라데시 수용공동체와 다른 캠프로 확장되어나갈 것입니다. 로힝야여성심리지원단은 이제 다른 곳에 샨티카나를 또 세우고, 트레이너로 활약하게 될 예정입니다.
아디는 내년부터 로힝야 여성들과의 연대 방식을 전환하여 여성들의 생계자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아디는 언제나처럼 로힝야여성심리지원단과 샨티카나의 든든한 배경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당면한 현장의 아픔과 어려움을 무소의 뿔처럼 당당히 이겨나간 로힝야 여성들과, 샨티카나의 PSS, RWWS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로힝야와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