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뉴스브리프 발행이 마감되었습니다.

발행기간 : 2022년 08월 ~ 2024년 01월

[14호] 로힝야 뉴스브리프(2023.09.15.)


2023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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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군의 로힝야족 학살 사태가 발생한지 6년이 지났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모여 살던 로힝야족 140만 명 중 75만 명이 탄압을 피해 미얀마를 떠났다. 8월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주한 미얀마대사관에서 로힝야 사태 6주기를 맞아 1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단체’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에서 이삭은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족 탄압을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다. Click!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쿠투팔롱 캠프에 머물고 있는 모하메드 칸은 지난 8월 18일 화상 인터뷰에서 난민 대부분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비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난민촌은 서울 여의도의 3배가 채 안되는 면적의 땅에 난민 100만 명이 다닥다닥 붙어 산다국제 인도주의 단체들이 제공하는 쌀과 기름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식량 바우처가 유일한 생명줄이다물가마저 고공행진을 하며 삶은 더욱 팍팍해졌다방글라데시 당국은 2019년부터 안전상 이유로 캠프 안팎에 철조망을 쳤고로힝야인들은 난민촌을 떠나지 못하도록 엄격한 감시를 받아 직접 돈을 벌 길이 없다아이들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제대로 먹질 못해 크고 작은 질병을 달고 산다치안 불안도 심각해 일부 난민은 더 나은 삶을 찾아 배 타고 탈출에 나선다칸은 캠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로힝야족 민담 보존 작업에 나섰다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 속에서 칸은 절박한 목소리로 한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요청했다Click!


🔈로힝야족, 보트 침몰로 최소 23명 사망, 30명 실종

  미얀마 라카인주를 탈출하던 로힝야족 23명의 시신이 이들을 태우고 가던 보트가 침몰한 뒤 수습됐다. 다른 30명은 아직 실종 상태이며 8명은 사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존자들은 이 보트를 타고 말레이시아에 도착하려 했지만 지난 8월 6일 5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보트가 좌초되면서 선원들에 의해 버려졌다고 말했다. 구조팀은 BBC 미얀마 서비스에 사망한 23명 중 여성이 13명이고 남성이 10명이라고 전했다. 보트의 생존자들은 라카인주의 시트웨 근처에서 큰 파도에 부딪혔으며, 말레이시아로 가는 대가로 1인당 약 4,000달러(한화 약 533만원)을 받은 밀수업자들이 보트를 버렸다고 전했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다른 보트에 실리거나 해변으로 떠내려왔다. Click!


🔈로힝야족 미얀마 송환 위한 방글라데시-미얀마 대표단 회의 양곤에서 열려

  2023년 9월 4일, 로힝야족 난민을 미얀마로 다시 송환하기 위한 방글라데시-미얀마 대표단의 회의가 미얀마 네피도(Naypyitaw)에서 열렸다. 이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방글라데시 대표단이 미얀마에 처음으로 방문한 사무총장급 공식 회담이다. 이 회의에서, 양국의 관리들은 12월까지 로힝야족을 소규모로 송환하는 데 필요한 단계를 논의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미얀마가 이미 취한 조치와 로힝야족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미래에 취할 조치에 대해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힝야족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며,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송환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Click!


🗒️ 김인아, 2018, "미얀마 로힝자 분쟁에 대한 역사적 고찰"

 미얀마에서 로힝야족을 탄압하는 측은 로힝야가 1825년 제1차 영국-미얀마전쟁 이후 영국동인도회사의 여카잉주(Rhakhine state) 진출과 함께 이주한 경우로 불법적 집단이라고 주요하게 간주하고 있다(김인아, 2018: 26).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의 지속되어 온 불신(Yegar, 1972: Ibid.: 26-27에서 재인용)은 2012년 발생한 이슬람교도 남성의 여카잉 여성 성폭행 사건으로 확대되었다(Ibid.: 27). 영국의 미얀마 합병 이전에도 여카잉 지역에는 벵골 출신 무슬림들이 이미 정착하고 있었으며(Ibid.: 32), 19세기 후반에는 이주민이 늘어나고 노동력을 위해 무슬림을 적극적으로 유입시켰다(Ibid.: 36). 영국 식민 시절 로힝야와 경제적으로 우세한 인도인의 구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인에 대한 혐오가 여카잉 무슬림에게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Ibid.: 36-37). 여카잉 지역의 무슬림 혐오는 우연히 일어난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미얀마의 독립 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종족분쟁의 일환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Ibid.: 44). Click!


🙏 참고해주세요

- 게재된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요약 정리하여 발행된 것이며, 사단법인 아디의 공식적인 견해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뉴스 브리프를 만든 사람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 이은정 자원활동가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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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는 2016년 미얀마 시민권 연구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로힝야 집단학살 인권기록, 2018년부터 코이카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및 수용 공동체 여성 심리사회 회복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디의 로힝야 뉴스 브리프는 ‘로힝야’ 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공존을 모색해보고자 매월 발행됩니다.

작은 발걸음으로 제도적으로 차별받아온 로힝야 사람들과 연대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방글라데시 로힝야 캠프에서 온 메세지 전합니다. 샨티(평화). 샨티(평화). 샨티(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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