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 뉴스브리프 발행이 마감되었습니다.

발행기간 : 2022년 08월 ~ 2024년 01월

[10호] 로힝야 뉴스브리프(2023.05.15.)


202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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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미사에서 미얀마의 로힝야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월 9일(현지시각)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부활절 미사를 주재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레바논의 불안정한 상황과 미얀마의 로힝야족을 언급했고,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과 중동 지역의 평화를 촉구했다. 또한 지난 2월 터키와 시리아에서 사망한 지진 피해자를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Click!


  스페인 뉴스 통신 EFE는 5월 4일 방글라데시 난민 구호 및 송환위원회 위원장인 미자누르 라흐만이 전날 "로힝야족 대표단은 오는 5월 5일 하루 동안 미얀마를 방문하고 일부 방글라데시 관리들이 동행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힝야족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은 2017년 로힝야족의 방글라데시 피신 이후 처음이다. 대표단이 미얀마를 방문해 로힝야족 정착지인 라카인주(州) 여건이 로힝야족 송환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로힝야족 시험 송환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미얀마 대표단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로힝야족 송환 문제를 논의하고 일부 로힝야족을 면담했다. 라흐만 위원장은 미얀마 당국이 시험 송환 프로그램에 따라 수용할 총 1천176명의 로힝야족 신원을 확인했고 “송환 개시 시점은 이번 방문 결과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당국의 로힝야족 송환 추진에 대해 유엔난민기구(UNHCR)와 인권단체는 달가워하지 않는 입장이다. 같은 달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한발 더 나아가 방글라데시 당국의 로힝야족 송환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Click!


🔈 소설 '1미터는 없어', 로힝야족 출신인 주요 인물 '금요숲' 등장해

  문학동네소설상의 제28회 수상작 『1미터는 없어』가 출간됐다. 202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양지예 소설가의 2년 만의 출간작이다. 줄거리는, '측량의 천재'라 불리었던 주인공의 실종에 얽힌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그녀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의 긴밀했던 친구이자, 주인공이 실종된 미얀마 출신의 ‘금요숲’은 로힝야족 출신 난민이라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작가는 로힝야족에 대해 기울어진 미얀마 국민들의 태도의 수평을 맞추려는 금요숲의 시각을 소설에 담고자 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 속하지 못하는 로힝야족이 유령같이 느껴졌기 때문에, 금요숲에게 로힝야와 버마족이라는 정체성을 둘 다 부여해 서술했다. 작가는 “저는 모르는 게 많아서 알고 싶은 것에 대하여 소설을 씁니다.”라며, “계속 자주 보면서 서로 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네요”라는 인사를 건넸다. Click!


🔈 납치 후 살해된 로힝야 청년, 시신 수습되어

  콕스 바자르 우키야의 로힝야족 캠프에서 무장 괴한들이 한 청년을 집에서 납치해 총으로 살해한 후 목을 베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UNB가 보도했다. 사망자는 28세의 사이드 알람으로 확인되었으며, 우키야 캠프의 누르 이슬람의 아들이었다. 우키야 경찰서 책임자(OC) 셰이크 모하마드 알리는 사건이 4월 2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경 우키야의 로힝야족 캠프 8번 서쪽 블록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OC는 사망자의 친척의 말을 인용해 8~10명으로 구성된 테러리스트 그룹이 하페즈 사이드 알람을 집에서 납치해 총을 쏜 후 목을 베어 죽였다고 밝혔다. 시신은 수습되어 콕스 바자르 지구 사다르 병원으로 보내져 사후 검시를 받았다고 OC는 밝혔다. Click!


🗒️절망 속에도 빛나는 아이와 희망 이야기: 「로힝야 소년, 수피가 사는 집」

  자나 프라일론이 쓴 「로힝야 소년, 수피가 사는 집」은 호주의 난민 수용소에서 태어나 한 번도 바깥세상을 본 적이 없지만 누구보다 넓은 세상을 보는 아이, 수피의 이야기다. 난민들의 비참한 삶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부당한 폭력이 생생하게 그려진 소설로 분명 아프고 슬픈 이야기이다. 하지만 거친 환경에서도 반짝이는 아이 수피로 인해 이런 주제를 다룬 대부분의 책들과 달리 무겁고 어둡지 않다. (논문 저자인 홍은혜는) 자유와 희망, 그리고 보금자리를 찾아 치열하게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생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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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브리프를 만든 사람

-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 이은정 자원활동가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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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는 2016년 미얀마 시민권 연구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로힝야 집단학살 인권기록, 2018년부터 코이카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및 수용 공동체 여성 심리사회 회복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디의 로힝야 뉴스 브리프는 ‘로힝야’ 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공존을 모색해보고자 매월 발행됩니다.

작은 발걸음으로 제도적으로 차별받아온 로힝야 사람들과 연대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방글라데시 로힝야 캠프에서 온 메세지 전합니다. 샨티(평화).샨티(평화).샨티(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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