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얀마 전국가적으로 탄압이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AAPP에 따르면, 7월 21일 기준으로 총 11,754명이 구금되어 있으며 1,345명이 형을 선고 받고, 그 중 76명이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 불복종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교사들도 신변의 위협 때문에 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    래이 흐탓 기(Lay Htat Gyi) 사원 앞에서의 아이들

미얀마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평화 도서관의 Silver, Gold반 수업이 끝났습니다!🎉 

학생들은 마지막 수업을 기념하기 위해 사서들이 계획했던 졸업 여행으로 다같이 ‘잉와’지역에 현장학습을 떠났습니다. ‘잉와’ 지역은 과거 미얀마의 북부에 있던 잉와 왕조의 수도로 에야워디 강 근처에 위치한 삼각형태의 땅이라고 해요. 특히 잉와 지역은 미얀마 최후의 왕조의 오래된 요새 하나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고대 미얀마 관련 몬족, 샨족, 버마족 등 다양한 종족들의 과거 건축 양식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인데요. 

아이들은 잉와와 다양한 종족들의 역사를 배우고 말누(잉와 바기타왕의 황후)의 역사와 조상들의 실수를 통해 도덕성에 대해 학습하는 등 소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졸업 여행에서 역사적 사실을 성실하게 메모하고 왕조의 중요성 및 역사적 위치에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은 활동에서 그들의 몰락 이유와 도덕성, 자부심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화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기억을 선물하기 위해, 비누 만들기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소소한 추억을 통해 사람을 더 사랑하고, 평화를 고민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