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다양한 활동으로 알록달록해질 미얀마 평화도서관의 겨울!

2023-01-27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국가를 불법적으로 찬탈할 이후 미얀마는 내전으로 인해 치안이 매우 불안합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온 국민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쿠데타를 합법화하기 위해 올해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군부는 교사들을 동원하여 일주일 안에 가구원 정보를 수집하도록 했습니다.  


▲2월 행사에 대한 위원회 회의


미얀마의 불안한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메이크틸라 평화도서관의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1월 4일, 메이크틸라 도서관의 핵심 프로그램인 ‘평화와 희망만들기’의 1학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2주간의 짧은 방학 후, 2학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즐거운 운동회 현장


평화도서관은 인근 세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운동회를 개최했습니다. 매년 교육부 주최로 체육 대회가 열렸지만,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학생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평화도서관이 주관하면서 더 많은 종목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학생들은 더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체육 활동과 ‘팀 정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된 체육 대회에 무려 200명의 아이들이 이틀동안 참여했는데요. 아이들은 규칙과 선생님의 지도 하에 모든 학생들이 체육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1월 20일 금요일에는 평화도서관에서 토론 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중등반 아이들은 ‘착한 것이 똑똑한 것보다 중요한가’, 초급반 아이들은 ‘어머니의 역할과 아버지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 대해 사서 띠하는 “토론 대회가 2년 연속 개최되는 만큼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기 학습과 정보 수집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론 주제를 바라본 아이들의 관점이 독특했으며, 특히 초등반은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주제인 만큼 많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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