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변화의 이야기는 아디의 현지 미얀마 활동가들이 작성한 것을 아디 사무국에서 번역 및 윤문했습니다.
평화 도서관 소식
조용하지만 정성스럽게, 독서의 온기를 가꾸어 가는 도서관의 근황을 전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도서관에서는 도서와 보유 물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재 정리와 커리큘럼 수정 과정을 차근차근 점검했습니다. 정해진 지침에 맞춰 각 수업에 필요한 동화책과 플래시카드를 한데 모아 알맞게 분류해 두는 작업도 정성껏 마쳤습니다.
또한, 반납이 늦어진 도서 목록을 정리하여 200명이 넘는 회원분들께 연락을 드리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발길이 뜸했던 회원분들이 다시 찾아와 주시며 한동안 일상에 반가운 활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최근에는 불안정한 날씨 탓에 하루 방문객 수가 다시 10~15명 안팎에 머물고 있지만, 평화도서관은 언제든 주민분들이 편안하게 찾아오실 수 있도록 도서관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가꾸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현지 상황
몬순 폭우가 할퀴고 간 미얀마: 39만 이재민 발생과 최악의 인도적 위기
미얀마 현지에서는 몬순 폭우로 인한 전례 없는 수해가 가파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사가잉(Sagaing), 라카인(Rakhine), 이라와디(Irrawaddy), 카친(Kachin) 주 등 미얀마 전국 각지에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약 39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수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미얀마 중북부에 위치한 사가잉 지역에서만 전체 피해자의 절반이 넘는 23만 명 이상이 수마로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가디언 등 외신은 이미 분쟁과 통신 차단, 도로 파손 등으로 고립된 지역에 홍수까지 겹치면서 식수 오염과 식량 부족, 전염병 위험이 극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군부의 엄격한 통제로 인도적 구호물품의 전달마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 수많은 이재민들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려 있어 국제사회의 시급한 구호와 연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 라카인주 차욱토와 마웅도 사이의 침수된 마을 (사진: 카잉 민 신) ©myanmar-now.org
아웅산 수치 면담 소식: 여전한 건강 우려와 계속되는 인도적 요구
지난 8월 3일,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전 미얀마 국가고문이 수도 네피도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2021년 쿠데타 이후 수감 상태로 있던 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과 신변과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그녀의 막내아들 김 아리스(Kim Aris)가 어머니의 81번째 생일을 맞아 군부에 생존 확인(Proof of Life)을 요구하며 전 세계적인 캠페인을 펼친 직후 나온 행보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접근 허용은 가시적인 변화처럼 보이지만, 인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군부가 가해지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하고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놓은 단발성 조치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들 김 아리스와 국제사회는 "단 한 번의 면담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기적이고 독립적인 의료 접근권과 가족과의 연락이 보장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조건 없는 석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 네피도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미얀마 주재 대표인 아르노 드 배크와 함께 있는 아웅산 수치. (사진: 미얀마 대통령실 공보국/AFP/Getty Images)
참고자료:
https://edition.cnn.com/2026/08/03/asia/myanmar-aung-san-suu-kyi-icrc-meeting-intl-hnk
https://www.channelnewsasia.com/asia/monsoon-rains-submerge-villages-fields-in-myanmar-6321971
○ 미얀마 변화의 이야기는 아디의 현지 미얀마 활동가들이 작성한 것을 아디 사무국에서 번역 및 윤문했습니다.
평화 도서관 소식
조용하지만 정성스럽게, 독서의 온기를 가꾸어 가는 도서관의 근황을 전합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도서관에서는 도서와 보유 물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재 정리와 커리큘럼 수정 과정을 차근차근 점검했습니다. 정해진 지침에 맞춰 각 수업에 필요한 동화책과 플래시카드를 한데 모아 알맞게 분류해 두는 작업도 정성껏 마쳤습니다.
또한, 반납이 늦어진 도서 목록을 정리하여 200명이 넘는 회원분들께 연락을 드리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발길이 뜸했던 회원분들이 다시 찾아와 주시며 한동안 일상에 반가운 활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최근에는 불안정한 날씨 탓에 하루 방문객 수가 다시 10~15명 안팎에 머물고 있지만, 평화도서관은 언제든 주민분들이 편안하게 찾아오실 수 있도록 도서관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가꾸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얀마 현지 상황
몬순 폭우가 할퀴고 간 미얀마: 39만 이재민 발생과 최악의 인도적 위기
미얀마 현지에서는 몬순 폭우로 인한 전례 없는 수해가 가파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사가잉(Sagaing), 라카인(Rakhine), 이라와디(Irrawaddy), 카친(Kachin) 주 등 미얀마 전국 각지에서 강물이 범람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약 39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수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미얀마 중북부에 위치한 사가잉 지역에서만 전체 피해자의 절반이 넘는 23만 명 이상이 수마로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가디언 등 외신은 이미 분쟁과 통신 차단, 도로 파손 등으로 고립된 지역에 홍수까지 겹치면서 식수 오염과 식량 부족, 전염병 위험이 극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군부의 엄격한 통제로 인도적 구호물품의 전달마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 수많은 이재민들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려 있어 국제사회의 시급한 구호와 연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 라카인주 차욱토와 마웅도 사이의 침수된 마을 (사진: 카잉 민 신) ©myanmar-now.org
아웅산 수치 면담 소식: 여전한 건강 우려와 계속되는 인도적 요구
지난 8월 3일,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전 미얀마 국가고문이 수도 네피도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2021년 쿠데타 이후 수감 상태로 있던 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과 신변과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그녀의 막내아들 김 아리스(Kim Aris)가 어머니의 81번째 생일을 맞아 군부에 생존 확인(Proof of Life)을 요구하며 전 세계적인 캠페인을 펼친 직후 나온 행보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접근 허용은 가시적인 변화처럼 보이지만, 인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군부가 가해지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피하고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놓은 단발성 조치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들 김 아리스와 국제사회는 "단 한 번의 면담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기적이고 독립적인 의료 접근권과 가족과의 연락이 보장되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조건 없는 석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 네피도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미얀마 주재 대표인 아르노 드 배크와 함께 있는 아웅산 수치. (사진: 미얀마 대통령실 공보국/AFP/Getty Images)
참고자료:
https://edition.cnn.com/2026/08/03/asia/myanmar-aung-san-suu-kyi-icrc-meeting-intl-hnk
https://www.channelnewsasia.com/asia/monsoon-rains-submerge-villages-fields-in-myanmar-632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