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디 SNS를 팔로우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요, 바로 상하이에서 제니퍼와 친구들이 함께 한 작은 모금 행사의 후기입니다. 앞서 아디 SNS를 통해 잠시 소개해 드렸듯이,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며 공부하고 있는 제니퍼는 방학이면 한국으로 와 아디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학교에서 진행한 모금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7월 18일에 아디 사무실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모금 행사와 “ADI SHSID(상해 고등학교 국제부, 上海中学国际部, Shanghai High School International Division; SHSID)”의 활동에 관한 자세한 스토리를 아래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볼까요?
Q1. 상하이에서도 멋지게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제니퍼가 동아리 회장으로 있는 ADI SHSID는 평소에 어떤 활동들을 하나요?
A1. 동아리를 개설한 후 동아리 입회 신청서를 받아요. 그렇게 해서 약 30명의 학생들이 저희 동아리의 멤버가 되었고, 이 친구들에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답니다! 한국의 아디가 어떤 단체인지, 무슨 일들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것을 어떻게 지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 등이 오리엔테이션의 내용이에요.
이렇게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에는 첫 활동으로 ‘내가 가진 로힝야나 미얀마 이슈에 대한 지식’을 주제로 토론하게끔 하고, 그 내용을 그림 등으로 기록한 후 모두가 발표했어요. 학기 말에는 이렇게 활동 초기의 토론 내용과 지금의 자신이 가진 생각을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진답니다! 그리고 중국의 SNS인 위챗에 ADI SHSID 공식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중요한 활동 중 하나예요. 해당 계정에 동아리 멤버들이 매주 1인당 1개의 난민 이슈에 관한 아티클을 작성해 업로드하고 있거든요. 물론 주제 선정이나 아티클 작성 등은 모두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 ADI SHSID에서 제작한 아디 및 동아리 활동에 대한 홍보물 ⓒ 사단법인 아디
▲ (왼쪽부터) ADI SHSID에서 제작한 노트와 동아리 공식 위챗 계정 ⓒ 사단법인 아디
Q2. 방금 이야기 해주신 활동들은 일종의 인식 개선 프로젝트네요. 교내에서 이런 활동을 주체적으로 하는 모습에 저절로 감탄이 나오는 거 같아요!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고 싶은데요, 팔찌를 아이템으로 모금 행사를 진행하다니 정말 멋집니다! 혹시 이 행사에 관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A2. 물론이죠! 먼저 교내에 저희가 운영 중인 아디 동아리의 운영진들과 논의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하기로 계획했어요. 그리고 구체적인 모금 방안을 고민하다가, 저희가 할 수 있는 “팔찌 만들기 활동”으로 결정했습니다. 이후에 참가 의향이 있는 구성원들이 모여서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에 다양한 디자인의 비즈 팔찌 50여 개를 만들었어요.
Q3. 팔찌의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디자인 별로 후원금의 액수를 결정한 걸까요?
A3. 맞아요! 팔찌의 사이즈와 비즈의 개수에 따라 후원금의 크기를 결정하고, 모금 행사를 진행했답니다. 교내에서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20분 만에 모든 팔찌가 주인을 찾았고, 총 20만 원 정도의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어요.


▲ (왼쪽부터) 모금행사에 활용할 팔찌를 만드는 ADI SHSID 학생들과 실제 모금행사 ⓒ 사단법인 아디
Q4. 이렇게 인식 개선부터 모금 캠페인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놀라워요! 제가 슬쩍 들은 바로는 외부 단체에서 협업 요청도 들어왔다고 하던걸요?
A4. 맞아요. SHSID 학생이 소속된 단체에서 협업 요청을 해주셨어요. 그 단체는 중국의 푸드뱅크 같은 곳인데요, 미얀마에서 푸드트럭으로 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인데, 관련해서 같이 활동을 해보자고 하셨죠. 처음에 저는 로힝야 사람들에게도 그 푸드트럭으로 지원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에서 수락하고 협업을 이어갔는데, 미얀마 내의 복잡한 정치·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그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국 내 푸드트럭 프로젝트로 활동금을 만든 후에 미얀마 내에서 푸드트럭을 열고 미얀마의 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어요. 비록 로힝야 분들에게는 전달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미얀마에 뭔가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Q5. 이런 활동들의 내용을 인정받아서 교내 우수 동아리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들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아디에도 나눠주실 수 있나요?
A5. 지난달인 6월에 교내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었는데요, 선정되기 위해서 동아리 활동 및 성과에 대한 발표, 인터뷰, 그리고 학생들의 투표까지 많은 단계를 거쳤어요. 발표와 인터뷰 준비를 하면서 학교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우리 동아리의 활동이 너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고 또 인권에 관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어요.
이렇게 교내 우수 동아리로 선정이 되면 1,500위안(한화 약 30만 원)의 동아리 지원금을 받게 되어요. 저희는 그 지원금으로 9월부터 모집할 신입회원에게 배부하는 노트를 만들었고요, 또 동아리와 아디에 관한 홍보 리플렛을 제작했답니다. 내년에 더 많은 멤버를 모집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Q6. 마지막으로 향후 아디와의 협업이나 동아리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A6. 저희 동아리가 “ADI SHSID”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아디와 계속해서 협업할 예정이에요. 세부적인 활동은 신규 멤버 모집 후 구체화 되겠지만, 일단 로힝야 난민캠프에 있는 샨티카나의 이야기를 다룬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해서 영어나 중국어로 번역한 후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모금 행사를 진행하거나 그 내용을 저희 동아리의 공식 위챗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에요. 또 샨티카나의 문해수리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를 참고해서 센터 내에서 로힝야 분들이 영어를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짧은 영상들도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 7월에 한국의 아디 사무실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 사단법인 아디
아디에서는 ADI SHSID에서 행사를 통해 모금한 885위안(한화 168,000원)과 동아리 회장인 제니퍼 자원활동가가 전달한 100,000원을 합한 268,000원의 후원금을 샨티카나 운영위원회에 현금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전달된 후원금은 샨티카나 운영위원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정식 안건으로 사용처를 정하고, 집행될 계획이니 추후 업로드될 후원금 사용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바다 건너 상하이에서 아디, 그리고 아시아 분쟁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전해준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금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안부의 인사를 전합니다, 샨티(Shanti)!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디 SNS를 팔로우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요, 바로 상하이에서 제니퍼와 친구들이 함께 한 작은 모금 행사의 후기입니다. 앞서 아디 SNS를 통해 잠시 소개해 드렸듯이,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며 공부하고 있는 제니퍼는 방학이면 한국으로 와 아디의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학교에서 진행한 모금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7월 18일에 아디 사무실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모금 행사와 “ADI SHSID(상해 고등학교 국제부, 上海中学国际部, Shanghai High School International Division; SHSID)”의 활동에 관한 자세한 스토리를 아래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 볼까요?
Q1. 상하이에서도 멋지게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제니퍼가 동아리 회장으로 있는 ADI SHSID는 평소에 어떤 활동들을 하나요?
A1. 동아리를 개설한 후 동아리 입회 신청서를 받아요. 그렇게 해서 약 30명의 학생들이 저희 동아리의 멤버가 되었고, 이 친구들에게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답니다! 한국의 아디가 어떤 단체인지, 무슨 일들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것을 어떻게 지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 등이 오리엔테이션의 내용이에요.
이렇게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에는 첫 활동으로 ‘내가 가진 로힝야나 미얀마 이슈에 대한 지식’을 주제로 토론하게끔 하고, 그 내용을 그림 등으로 기록한 후 모두가 발표했어요. 학기 말에는 이렇게 활동 초기의 토론 내용과 지금의 자신이 가진 생각을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진답니다! 그리고 중국의 SNS인 위챗에 ADI SHSID 공식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중요한 활동 중 하나예요. 해당 계정에 동아리 멤버들이 매주 1인당 1개의 난민 이슈에 관한 아티클을 작성해 업로드하고 있거든요. 물론 주제 선정이나 아티클 작성 등은 모두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 ADI SHSID에서 제작한 아디 및 동아리 활동에 대한 홍보물 ⓒ 사단법인 아디
▲ (왼쪽부터) ADI SHSID에서 제작한 노트와 동아리 공식 위챗 계정 ⓒ 사단법인 아디
Q2. 방금 이야기 해주신 활동들은 일종의 인식 개선 프로젝트네요. 교내에서 이런 활동을 주체적으로 하는 모습에 저절로 감탄이 나오는 거 같아요!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고 싶은데요, 팔찌를 아이템으로 모금 행사를 진행하다니 정말 멋집니다! 혹시 이 행사에 관해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A2. 물론이죠! 먼저 교내에 저희가 운영 중인 아디 동아리의 운영진들과 논의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하기로 계획했어요. 그리고 구체적인 모금 방안을 고민하다가, 저희가 할 수 있는 “팔찌 만들기 활동”으로 결정했습니다. 이후에 참가 의향이 있는 구성원들이 모여서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에 다양한 디자인의 비즈 팔찌 50여 개를 만들었어요.
Q3. 팔찌의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디자인 별로 후원금의 액수를 결정한 걸까요?
A3. 맞아요! 팔찌의 사이즈와 비즈의 개수에 따라 후원금의 크기를 결정하고, 모금 행사를 진행했답니다. 교내에서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20분 만에 모든 팔찌가 주인을 찾았고, 총 20만 원 정도의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어요.
▲ (왼쪽부터) 모금행사에 활용할 팔찌를 만드는 ADI SHSID 학생들과 실제 모금행사 ⓒ 사단법인 아디
Q4. 이렇게 인식 개선부터 모금 캠페인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놀라워요! 제가 슬쩍 들은 바로는 외부 단체에서 협업 요청도 들어왔다고 하던걸요?
A4. 맞아요. SHSID 학생이 소속된 단체에서 협업 요청을 해주셨어요. 그 단체는 중국의 푸드뱅크 같은 곳인데요, 미얀마에서 푸드트럭으로 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인데, 관련해서 같이 활동을 해보자고 하셨죠. 처음에 저는 로힝야 사람들에게도 그 푸드트럭으로 지원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에서 수락하고 협업을 이어갔는데, 미얀마 내의 복잡한 정치·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그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중국 내 푸드트럭 프로젝트로 활동금을 만든 후에 미얀마 내에서 푸드트럭을 열고 미얀마의 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어요. 비록 로힝야 분들에게는 전달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미얀마에 뭔가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Q5. 이런 활동들의 내용을 인정받아서 교내 우수 동아리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들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아디에도 나눠주실 수 있나요?
A5. 지난달인 6월에 교내 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었는데요, 선정되기 위해서 동아리 활동 및 성과에 대한 발표, 인터뷰, 그리고 학생들의 투표까지 많은 단계를 거쳤어요. 발표와 인터뷰 준비를 하면서 학교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우리 동아리의 활동이 너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고 또 인권에 관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셨어요.
이렇게 교내 우수 동아리로 선정이 되면 1,500위안(한화 약 30만 원)의 동아리 지원금을 받게 되어요. 저희는 그 지원금으로 9월부터 모집할 신입회원에게 배부하는 노트를 만들었고요, 또 동아리와 아디에 관한 홍보 리플렛을 제작했답니다. 내년에 더 많은 멤버를 모집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Q6. 마지막으로 향후 아디와의 협업이나 동아리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A6. 저희 동아리가 “ADI SHSID”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아디와 계속해서 협업할 예정이에요. 세부적인 활동은 신규 멤버 모집 후 구체화 되겠지만, 일단 로힝야 난민캠프에 있는 샨티카나의 이야기를 다룬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해서 영어나 중국어로 번역한 후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모금 행사를 진행하거나 그 내용을 저희 동아리의 공식 위챗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에요. 또 샨티카나의 문해수리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를 참고해서 센터 내에서 로힝야 분들이 영어를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짧은 영상들도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 7월에 한국의 아디 사무실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 사단법인 아디
아디에서는 ADI SHSID에서 행사를 통해 모금한 885위안(한화 168,000원)과 동아리 회장인 제니퍼 자원활동가가 전달한 100,000원을 합한 268,000원의 후원금을 샨티카나 운영위원회에 현금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전달된 후원금은 샨티카나 운영위원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정식 안건으로 사용처를 정하고, 집행될 계획이니 추후 업로드될 후원금 사용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바다 건너 상하이에서 아디, 그리고 아시아 분쟁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전해준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금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안부의 인사를 전합니다, 샨티(Shan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