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카인 현 상황을 공유하는 로힝야 인권 활동가의 음성 합본 영상 중 일부 화면 (바로가기)
아디와 협력하고 있는 로힝야 인권기록 활동가가 미얀마 라카인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 상단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로힝야 인권 활동가의 목소리로 현지 상황을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My name is Kyaw Win*, a Rohingya human rights defender. In Rakhine**, renewed clashes between the Myanmar Armed Forces and the Arakan Army persists. The Rohingya are trapped in the center of a battlefield with both parties using Rohingya villages as strategic military outposts. MAF are conducting airstrikes and shelling, while AA is carrying out ground attacks. They are targeting populated Rohingya villages. The situation is horrifying. As of February 19, in northern and central Rakhine alone, 71 people died, 229 injured, and 20,000 Rohingya civilians were displaced. Due to restricted movement and a lack of humanitarian access, innocent Rohingya villagers are suffering from food and medical shortages. Most humanitarian operations have been halted due to the fighting. Urgent international intervention is needed to protect Rohingya civilians."
"저는 로힝야 인권 활동가 커윈*입니다. 이곳 라카인**에서는 미얀마 군부와 아라칸 반군간의 전쟁이 재개되었습니다. 두 진영이 로힝야 마을 주변을 전략적 군사 주둔지로 삼으면서 로힝야는 전쟁터의 한복판에 갇혔습니다. 그들은 공습과 포격, 지상공격을 끊임없이 주고 받으면서 로힝야 마을과 민간인 공격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2월 19일까지 라카인의 중부와 북부에서만 7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29명은 부상을 입었고, 약 2만명이 실향민이 됐습니다. 미얀마 군부와 이동 금지 명령으로 무고한 로힝야 주민들이 식량 부족과 의료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인도지원단체의 구호활동 역시 힘든 상황입니다. 로힝야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개입이 시급합니다."
* 커윈(Kyaw Win) : 신변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 라카인(Rakhine) : 로힝야족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
지난 11월 13일 재개된 미얀마 군부와 아라칸군 간의 무력충돌로 라카인주에 거주하는 로힝야족이 다시 큰 위험에 처했습니다. 양측이 로향야 마을 부근을 전략적 군사 주둔지로 삼으면서 수많은 로힝야족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고, 실향민이 됐습니다. 내전이 3개월을 넘어선 2월 19일 기준, 라카인 중심과 북부 지역에서만 사망자 71명, 부상자 229명, 실향민 수 약 2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격, 표적 공격 위험에도 미얀마 정부의 이동 제한으로 일부 로힝야 주민들은 마을에 갇혀 피난 조차 떠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쟁의 위험으로 인해 인도지원 단체들마저 떠나고 있어 식량과 의료 등 인도지원을 받는 것도 힘든 실정입니다.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은 어떤 상황에도 보호받아야 합니다.
아디 인권기록팀은 재발된 내전 중 로힝야 민간인 공격과 관련하여 현지 로힝야 활동가들과 함께 엄중한 로힝야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다음과 같은 제언을 전달했습니다.
- 미얀마 군부와 아라칸군 간의 내전 중단
- 로힝야 마을로부터 양측의 즉각적인 군사 철수
- 로힝야족을 포함해 모든 민간인 대상 공격 즉각 중지
- 식량, 의료 등 로힝야족에 대한 인도지원 보장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1) 성명서(Rohingya Human Rights Center(RHRC)) : https://rohingyahumanrightscenter.org/wp-content/uploads/2024/02/Statement-on-Horrifying-Human-Rights-Situation-of-the-Rohingya-in-Rakhine-State.pdf
(2) 연관기사(UN OHCHR) : https://www.ohchr.org/en/press-releases/2024/01/myanmar-human-rights-situation-worsens-military-lashes-out-indiscriminately
▲ 라카인 현 상황을 공유하는 로힝야 인권 활동가의 음성 합본 영상 중 일부 화면 (바로가기)
아디와 협력하고 있는 로힝야 인권기록 활동가가 미얀마 라카인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 상단 (바로가기)를 누르시면 로힝야 인권 활동가의 목소리로 현지 상황을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13일 재개된 미얀마 군부와 아라칸군 간의 무력충돌로 라카인주에 거주하는 로힝야족이 다시 큰 위험에 처했습니다. 양측이 로향야 마을 부근을 전략적 군사 주둔지로 삼으면서 수많은 로힝야족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고, 실향민이 됐습니다. 내전이 3개월을 넘어선 2월 19일 기준, 라카인 중심과 북부 지역에서만 사망자 71명, 부상자 229명, 실향민 수 약 2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격, 표적 공격 위험에도 미얀마 정부의 이동 제한으로 일부 로힝야 주민들은 마을에 갇혀 피난 조차 떠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쟁의 위험으로 인해 인도지원 단체들마저 떠나고 있어 식량과 의료 등 인도지원을 받는 것도 힘든 실정입니다.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은 어떤 상황에도 보호받아야 합니다.
아디 인권기록팀은 재발된 내전 중 로힝야 민간인 공격과 관련하여 현지 로힝야 활동가들과 함께 엄중한 로힝야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다음과 같은 제언을 전달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1) 성명서(Rohingya Human Rights Center(RHRC)) : https://rohingyahumanrightscenter.org/wp-content/uploads/2024/02/Statement-on-Horrifying-Human-Rights-Situation-of-the-Rohingya-in-Rakhine-State.pdf
(2) 연관기사(UN OHCHR) : https://www.ohchr.org/en/press-releases/2024/01/myanmar-human-rights-situation-worsens-military-lashes-out-indiscriminat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