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로힝야 인권센터(RHRC)의 보고서 “로힝야 브리프(Rohingya Brief)”를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미얀마의 로힝야 집단학살 사건에 대한 최종 변론을 마친 가운데, 로힝야인권센터(RHRC)는 『Waiting for Justice: Rohingya Voices on the ICJ Final Hearing』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로힝야 브리프는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로힝야 난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ICJ 판결에 대한 기대와 우려, 그리고 정의로운 귀환을 위한 조건을 담고 있습니다.

▲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로힝야 난민들이 미얀마 군부에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모습 ⓒRHRC
2019년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감비아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2017년 로힝야인을 대상으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며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했습니다. 이후 수년에 걸친 서면 및 구두 변론 끝에 2026년 1월 최종 변론이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ICJ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미얀마의 국가 책임을 판단하는 중요한 국제재판으로, 향후 로힝야인의 권리 회복과 국제사회의 책임 규명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난민들은 ICJ가 미얀마 군부의 집단학살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법원의 판결만으로는 정의가 완성되지 않으며, 시민권 회복과 안전 보장, 자유로운 이동, 토지와 재산의 반환 등 실질적인 권리 회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진행된 항의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로힝야 여성 난민들의 모습 ⓒRHRC
"제가 가장 바라는 것은 법원이 우리에게 진정한 정의를 실현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를 비인간적으로 탄압한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처벌해 주기를 바랍니다."
(RJ07,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세계 최고 국제사법기구가 우리의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마침내 우리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에 전달되었다는 의미입니다."
(RJ02,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정의는 단순히 처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민권과 안전, 이동의 자유, 그리고 고향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원합니다."
(RJ11,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설령 법원이 우리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국제사회가 그 판결을 실제로 이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의는 종이 위에만 남게 될 것입니다."
(RJ06,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이번 로힝야 브리프는 로힝야 난민들이 바라는 정의가 단순한 법적 승소가 아니라, 안전하고 존엄한 귀환과 권리 회복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변화’임을 보여줍니다. 사단법인 아디는 앞으로도 RHRC와 협력하여 로힝야 난민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책임규명과 안전하고 존엄한 귀환을 위한 인권기록 및 국제옹호 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 본 글은 로힝야 인권센터(RHRC)의 보고서 “로힝야 브리프(Rohingya Brief)”를 번역·정리한 것입니다.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미얀마의 로힝야 집단학살 사건에 대한 최종 변론을 마친 가운데, 로힝야인권센터(RHRC)는 『Waiting for Justice: Rohingya Voices on the ICJ Final Hearing』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로힝야 브리프는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로힝야 난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ICJ 판결에 대한 기대와 우려, 그리고 정의로운 귀환을 위한 조건을 담고 있습니다.
▲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로힝야 난민들이 미얀마 군부에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모습 ⓒRHRC
2019년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감비아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2017년 로힝야인을 대상으로 집단학살을 저질렀다며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했습니다. 이후 수년에 걸친 서면 및 구두 변론 끝에 2026년 1월 최종 변론이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ICJ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미얀마의 국가 책임을 판단하는 중요한 국제재판으로, 향후 로힝야인의 권리 회복과 국제사회의 책임 규명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난민들은 ICJ가 미얀마 군부의 집단학살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고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법원의 판결만으로는 정의가 완성되지 않으며, 시민권 회복과 안전 보장, 자유로운 이동, 토지와 재산의 반환 등 실질적인 권리 회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에서 진행된 항의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로힝야 여성 난민들의 모습 ⓒRHRC
"제가 가장 바라는 것은 법원이 우리에게 진정한 정의를 실현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를 비인간적으로 탄압한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처벌해 주기를 바랍니다."
(RJ07,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세계 최고 국제사법기구가 우리의 피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마침내 우리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에 전달되었다는 의미입니다."
(RJ02,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정의는 단순히 처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시민권과 안전, 이동의 자유, 그리고 고향에서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를 원합니다."
(RJ11,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설령 법원이 우리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국제사회가 그 판결을 실제로 이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의는 종이 위에만 남게 될 것입니다."
(RJ06,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이번 로힝야 브리프는 로힝야 난민들이 바라는 정의가 단순한 법적 승소가 아니라, 안전하고 존엄한 귀환과 권리 회복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변화’임을 보여줍니다. 사단법인 아디는 앞으로도 RHRC와 협력하여 로힝야 난민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책임규명과 안전하고 존엄한 귀환을 위한 인권기록 및 국제옹호 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