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기록][이슈] 미얀마 군부, 라카인주 로힝야 대상 자의적 체포와 구금 등 인권 침해 급증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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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일어난 미얀마의 집단 학살(Genocide)을 피해 약 90만 명의 로힝야인들이 고국을 떠나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약 50만 명의 로힝야인들은 삶의 터전인 라카인 주 북부에 여전히 남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디는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군부 정권의 박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집단학살 재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라카인주의 로힝야 인권 상황도 예의주시하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로힝야인권센터(Rohingya Human Rights Center)

최근 미얀마 군부와 아라칸군(Arakan Army) 간에 긴장이 격화되면서 로힝야 등 소수민족 대상 인권침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미얀마 군부와 반군단체인 아라칸군 사이에 몇 차례 납치 사건이 일어나면서 긴장이 높아졌고, 태국과의 국경 부근에서는 실제로 무력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고조된 정치·군사적 긴장은 라카인주 내에서 로힝야 등 소수민족 대상 자의적 체포와 구금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피해자 중에는 아동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제공: 로힝야인권센터(Rohingya Human Rights Center)


미얀마 군부가 말하는 체포와 구금 사유는 ‘반군 단체에 협력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분명한 증거 없이 무고한 민간인들을 잡아들여 인신을 구속하는 것이기에 ‘자의적 체포와 구금(Arbitrary Arrest and Detention)’에 해당하고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피해자들은 구금 상태에서 심문 중 고문 등 가혹 행위를 당해 풀려난 이후에도 신체·정신적 상해 등 고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와 구금은 현재 계속 되고 있으며 피해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카인주 내 로힝야인들은 계속되는 미얀마 군부의 체포와 구금 위협 속에서 일상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라카인주에 거주하는 한 로힝야 주민은 “체포될까봐 두려워서 필요한 외출도 자제하고 있어 생계에도 심각한 지장이 있다”면서 이중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부가 상당한 규모로 로힝야인들을 자의적 구금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5일 열린 제 50차 유엔 인권 이사회 정기총회의 한 패널 토론에서는 미얀마 군부가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 캠페인을 시작한 2012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캠프에 자의적으로 구금한 로힝야족과 카만 무슬림(미얀마내 인도아리안계 이슬람교도)의 수가 총 135,000명 이상이라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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