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후기] 『로힝야 제노사이드』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 @부산편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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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부산역 ⓒ사단법인 아디

▲ 동네서점 당신의책갈피(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소재)  입구에 북토크 포스터가 붙어있다. ⓒ사단법인 아디


3월 23일, 부산 동네서점 ‘당신의 책갈피’에서 『로힝야 제노사이드』의 저자 이유경 기자님과 북토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북토크를 통해 로힝야 제노사이드를 알고자 하는 부산 시민분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부산외대, 부경대에 재학 중인 국제개발협력 학생들이과 개발협력 종사자뿐만 아니라, 지역 활동가, 일반 주민분까지 다양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 이유경 기자님이 로힝야 분쟁사를 설명하고 있다. (1) ⓒ사단법인 아디


북토크는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이유경 기자님의 밀도있는 강의로 로힝야 분쟁의 역사나 미얀마 정세 등 '로힝야 제노사이드'를 이해하는데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아디의 샨티카나(로힝야 난민캠프에 위치한 다목적여성센터)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공선주 활동가의 샨티카나 이야기로 난민캠프에 사는 로힝야 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 이유경 기자님이 로힝야 분쟁사를 설명하고 있다. (2) ⓒ사단법인 아디


두 시간은 '역시나' 각자의 질문과 감상을 나누기에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로힝야를 향한 배제와 차별의 역사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의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또 그것이 장기화되고 만성화되며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자님께서는, '제노사이드'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미얀마 군부의 오랜 박해와 차별 정책으로 라카인주의 로힝야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사실상 로힝야 제노사이드가 많은 부분 이루어졌음을 실감한다고 하셨습니다.


▲ 참여 소감과 질문을 나누고 있는 저자와 참여자들 ⓒ사단법인 아디


사실 한국에서도 이유없는 '무슬림포비아', '안티 무슬림' 정서가 만연한데요. 특정 대상을 향한 근거없는 배제와 차별이 우리의 안전과 평안을 명분으로 다수의 여론과 정책이 되지 못하도록, 그러니까 어떠한 비극의 씨앗으로도 작용하지 못하도록 주변을 살피고 목소리 높이는 서로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 서점 입구에 비치한 아디 리플렛과 굿즈 ⓒ사단법인 아디


▲ 샨티카나와 로힝야 난민 여성들을 소개한 아디의 발간물「돌아봄, 돌봄, 봄」 ⓒ사단법인 아디


한 참여자분은 '이런 행사가 매번 서울에서만 열려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부산에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신청했다'며 '함께할 수 있어 유익하고 기뻤다'는 소감을 나눠주셨는데요.
 
'All ways, 로힝야를 잇다' 저자와의 북토크는 앞으로도 지역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책으로 함께하게 될지 조만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


▲  도서『로힝야 제노사이드』ⓒ사단법인 아디



📍로힝야 인식개선 프로젝트 'All ways, 로힝야를 잇다'는 세계봉공재단, 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과 협력합니다.

📍북토크로 진행된 본 회차는 세계봉공재단, 강원대학교통일강원연구원, 정한책방과 협력하였습니다. 


📍도서 <로힝야 제노사이드>는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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